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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할인 프리우스·캠리, 공급부족 ‘몸살’…5월 판매 1400대 넘을 듯

  • 기사입력 2013.05.31 10:52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중형세단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 프리우스에 대해 300만원씩  파격 할인판매에 나선 한국토요타가 물량 부족으로 공급난에 빠졌다.
 
구입가격이 뚝 떨어지자 차량 구입 문의가 쇄도하면서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는 지난 18일 일찌감치 재고량이 바닥나면서 공급이 거의 중단됐다.
 
이 때문에 토요타 판매딜러에는 차량 공급 중단에 항의하는 전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츠츠미공장에서 생산, 국내에 공급되는 프리우스는 전 세계적으로 공급물량이 부족한 상태여서 당분간은 국내에도 차량공급난이 계속될 전망이다.
 
중형세단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도 일부 딜러들은 차량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카는 미국 켄터키공장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후속물량이 도착하기 전인 7월과 8월에는 이들 차종 역시 공급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토요타측은 당장 6월부터는 프리우스의 판매가격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국토요타측은 할인 판매로 인한 영향을 처음부터 어느정도 예측하긴 했지만 파장이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다.
 
한국토요타는 캠리와 프리우스 판매증가로 5월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인 14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지난 4월까지의 월 평균 판매량 510대의 약 3배에 해당되는 것이다.
 
토요타브랜드는 지난해 판매확대의 반동으로 올들어 지난 4월까지 판매량이 전년대비 45%가 줄어드는 등 판매부진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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