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닛산차, GM에 소형상용차 공급…2014년부터 북미서 시판

  • 기사입력 2013.05.15 08:41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14일, 닛산차가 소형상용차를 GM의 북미시장에 공급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GM은 닛산차의 세계 전략 차종인 'NV200'을  공급받아 쉐보레 브랜드로 오는 2014년 하반기부터 북미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양사의 이번 소형상용차 부문 제휴는 주력 다목적 상용차의 북미시장 점유율을 늘리려는 닛산차의 전략과 자사 라인업 중 가장 약한 소형 상용차부문을 강화하려는 GM의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
 
유럽​​에서는 르노닛산과 GM의 독일 자회사인 오펠이 중형밴을 공동 생산해 오고 있지만 북미시장에서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닛산차는 오는 2016년 소형상용차의 글로벌 판매대수를 200만대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닛산의 소형 상용차 NV200은 현재 멕시코와 인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미국 뉴욕에서는 택시로도 사용되고 있다.
 
GM용 모델은 멕시코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GM은 이 차량을 쉐보레 '시티 익스프레스'라는 이름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