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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본사, 국내 딜러사 직접 투자…바바리안모터스와 송도에 국내 최대규모 정비센터 건설

  • 기사입력 2013.05.07 09:01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독일 BMW그룹이 국내 판매딜러의 정비센터 건설에 직접 투자한다. BMW그룹이 해외 판매딜러에 직접 투자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MW코리아의 서울 강서, 일산, 인천지역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주)바바리안모터스의 이인석회장은 지난 6일 인천 연수구 송도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가진 '2013 BMW 고객초청 골프대회' 행사에서 "서울 강서와 인천지역 BMW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BMW 본사와 공동으로 송도 국제도시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정비 및 트레이닝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인석회장은 바바리안모터스의 경영설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내년 초 공사에 착공, 2015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MW의 송도 정비 및 트레이닝센터는 (주)바바리안모터스가 80%,  BMW그룹 20%씩 출자해 설립된 바바리안앤코㈜(Bavarian & Co.)가 운영을 맡게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바리안앤코는 총 410억원을 투입,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220번지(송도 5공구) 일원 1만6530㎡(5009평) 규모의 부지에 최첨단 정비센터와 트레이닝 센터, 그리고 전시 및 각종 문화시설이 포함된 복합 정비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BMW 차량을 판매하고 있는 전 세계 1만5000여개 딜러 중 BMW 본사의 투자를 유치한 것은 바바리안모터스가 처음"이라며 "그만큼 한국시장에 대한 신뢰성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평가했다.
 
바바리안앤코㈜는 빠르면 다음달 중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내년 초에 정비센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5년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바바리안모터는 서울 강서 목동과 일산, 인천 등 3곳에 BMW와 MINI 전시장을 운영중이며 지난해에 BMW 4000여대, 미니 1300여대 등을 판매, 2505억원의 매출액과 49억원의 영업이익 및 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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