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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산공장, 국내 최대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건설

  • 기사입력 2013.05.02 14:28
  • 기자명 신승영



현대자동차가 충남 아산에 위치한 아산공장 지붕에 10메가와트(MW)급 지붕 설치형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아산공장 내 4개 공장(프레스공장·차체공장·의장공장·엔진공장) 지붕에 총 4만여 개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며, 올해 말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설치면적은 아산공장 전체 지붕면적의 68%에 해당하는 21만3000㎡(5만4000평)에 달한다.
 
아산공장 태양광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1150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발전소 운영은 ‘현대아산태양광발전(특수목적법인)’이 맡게 되며,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에 판매해 아산시를 비롯한 인근지역에 공급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20억원대 수익도 거둘 전망이다(2012년 KWh당 한국전력 수급가 SK E&S 163원, 포스코에너지 161원).
 
아울러 태양광 발전 설비의 냉각장치는 혹서기 공장 내부 온도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어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도 얻을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공장지역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당사뿐만 아니라 부품협력사들과 함께 꾸준히 에너지절감 운동을 실시하고 대체에너지 적용을 위한 기술 개발에 노력해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재생에너지 사용이 대중화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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