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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입차 점유율 16% 넘어섰다…강남·분당은 30% 육박

  • 기사입력 2013.04.11 11:34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올들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차지하는 수입차 점유율이 16%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수입차 구매가 많은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의 경우, 점유율이 3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 수입차협회가 집계한 수입차 판매량은 총 3만4964대로 전년 동기대비 19.4%나 증가했다. 반면 이 기간 국산차는 32만1420대로 전년동기대비 2.5%가 줄었다. 
 
이에따라 전체 신차시장에서 차지하는 수입차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이 기간 국내 수입차를 포함한 승용 및 RV차량의 판매량은  총 29만7307대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수입차 점유율은 11.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입차 점유율인 10.01%보다 1.8%포인트가 높아진 것이다. 특히, 수입 경쟁모델이 없는 경차(4만5452대)를 제외한 실질적인 점유율은 16%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차 판매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서울 강남 3구와 경기 분당의 경우, 등록 신차 중 3대에 1대가 수입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의 지난 3월까지 수입차 점유율은 28%로 현대자동차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경기 분당도 29.3%로 1위 현대차를 바짝 위협하고 있다.
 
지난 3월까지 분당지역의 메이커별 점유율은 현대차가 34.9%로 1위, 수입차가 29.7%로 2위, 기아차가 22.8%로  3위, 한국지엠이 6.4%로 4위, 르노삼성차가 3.8%로 5위, 쌍용차가 2.4%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입차업체들은 폭스바겐이 이달 중 2천만원대 소형차 폴로를 투입하고 메르세데스 벤츠가 페이스리프트 E클래스를 하반기에, BMW가 신형 5시리즈를 9월경, 토요타자동차가 RAV4와 아발론, 렉서스 신형 IS를, 닛산이 소형 SUV 쥬크와 인피니티 Q50을 하반기에 투입할 예정이어서 갈수록 판매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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