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전기자동차 보급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르노삼성자동차와 환경부, 한국전기차산업협회, LG화학, 포스코, 씨티카, 금호타이어, LS산전 등이 참여했다.
해당 양해각서에 따라 르노삼성자동차는 전기자동차 연구개발 및 제작을 담당하며 조기 보급 활성화를 위해 판매가격을 4500만원(세제혜택 전 기본사양) 이하로 공급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전기차 민간 시범보급을 통해 ‘핵심 파트너’가 카 셰어링 및 업무용으로 구입하는 전기자동차에 대해 환경부 보조금 지급에 적극 협력한다.
파트너사들은 충전기를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인프라 구축 및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한국전기차산업협회는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민간보조금 등 정부정책 건의와 카 셰어링과 같은 전기차 보급기반 확대를 위해 정부, 학계, 산업계와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전기차 민간보급 활성화를 위한 첫 단계로써, 환경과 창조경제에 기여하고, 전기차 관련 국내 핵심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