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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저가 브랜드 ‘닷선’ 내년 남아공 투입

  • 기사입력 2013.02.26 09:19
  • 기자명 신승영


닛산자동차가 오는 2014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저가브랜드 ‘닷선(Datsun)’을 투입한다.
 
지난해 3월 부활한 ‘닷선’ 브랜드는 저렴한 엔트리카 라인업을 중심으로 일부 신흥국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닛산의 중기 경영계획인 ‘닛산 파워 88(Nissan Power 88)’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닛산 파워 88은 오는 2016년까지 글로벌 시장점유율 8%와 영업이익률 8%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닛산은 닷선 브랜드 투입과 함께 오는 2016년까지 1억1300만 달러를 투자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린다.
 
닷선 브랜드 출시가 결정된 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 인도와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4개국이다. 닛산은 각 지역에 위치한 기존 생산시설을 활용하고 부품 등 현지 조달비율을 높여 제품가격대를 최대한 낮출 계획이다.
 
현재 알려진 엔트리 모델의 판매가격은 남아프리카공화국 1만700달러, 인도네시아 1만 달러, 인도 4000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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