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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추락하는 한국 대표차 ‘쏘나타’ 2년 만에 美 승용차 TOP10 탈락…엘란트라·옵티마도 부진

  • 기사입력 2013.02.04 11:13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미국시장 판매가 부진을 보이면서 현대 쏘나타가 2년 만에 승용차 부문 TOP10에서 밀려났다.
 
미국 자동차 통계전문업체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현대 쏘나타는 지난 1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8.6% 감소한 1만3247대에 그치면서 승용부문 순위에서 12위로 쳐졌다.
 
이같은 판매량은 지난해 월 평균 1만9220대보다 무려 6000대가 적은 것이다.
 
쏘나타가 미국 승용차 부문 TOP10에서 탈락하기는 지난 2010년 12월 이후 2년 만이다. 쏘나타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23만606대로 승용부문 10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미국 전체 신차판매량은 104만3192대로 전년 동기의 91만3317대보다 14%가 증가했으나 현대차는 4만713대로 전년 동기대비 2% 증가에 그쳤다.
 
또, 준중형급 엘란트라(아반떼) 역시 11.7% 증가한 1만2174대를 기록했으나 순위는 지난해의 12위보다 한단계 낮은 13위에 그쳤다. 
 
기아 옵티마(K5)는 지난해 평균치보다 낮은 1만1252대를 기록했으나 순위에서는 지난해보다 한단계 상승한 14위를 기록했다.
 
1월 승용부문 순위는 토요타 캠리가 12.7% 증가한 3만1897대로 1위, 혼다 어코드가 75.2% 증가한 2만3924대로 2위를 기록했고 토요타 코롤라가 32.4% 증가한 2만3822대로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또, 포드 퓨전은 64.5% 증가한 2만2399대로 지난해 7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반면, 지난해 3위였던 혼다 시빅은 지난해보다 약간 줄어든 2만1881대에 그치면서 3위에서 5위로 내려 앉았다.
 
이 외에 지난해 11위였던 쉐보레 말리부가 1만5823대로 7.8%가 증가하면서 TOP10에 새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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