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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 이어 인도서도 뒷걸음질. 올 목표 1.3% 낮게 잡아

  • 기사입력 2013.01.29 21:24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가 내수시장에 이어 인도시장에서도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낮게 잡았다.
 
현대차 인도법인인 현대모터인디아가 지난 29일 발표한 2013년 실적 전망에 따르면 수출을 포함한 전체 판매 목표를 63만3000대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의 64만1000대보다 1.3%가 낮아진 것으로, 현대차가 올해 목표치를 전년대비 낮게 설정한 곳은 내수시장에 이어 인도가 두 번째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5.7% 증가한 466만대로 잡았으나 내수시장은 경기침체와 이로인한 산업수요 감소로 전년대비 1.2% 감소한 66만대로 낮춰 잡았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해에 인도 국내 39만1276대, 수출 25만5대 등 전년대비 4.7% 증가한 64만1000대를 판매, 매출액이 전년대비 1% 증가에 그친 2560억 루피를 기록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올해 인도 경제상황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GM, 르노 등 경쟁업체들의 잇딴 저가차 투입으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올해 목표를 낮춰 잡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주력모델인 신형 i10 외에 이온(EON), 상트로, i20 등 경차 모델과 엑센트, 베르나, 엘란트라, 쏘나타, 싼타페 등 총 9개 모델로 인도시장에서 선두권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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