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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판매부진에 수입차 딜러권 포기 속출

  • 기사입력 2013.01.25 14:03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재규어랜드로버 메인딜러 중의 하나인(주)UK모터스와 렉서스 인천딜러인 삼양모터스가 경영난으로 결국 딜러권을 포기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강북 한남딜러인 (주)UK모터스(대표 류인진)는 이달 말부로 사업을 종료키로 했다.
 
이번에 재규어 랜드로버 판매딜러에서 손을 떼는 UK모터스는 SK그룹 수입차 사업부문에서 10여년간 근무했던 류인진 대표가 지난 2011년 5월 설립한 회사로, 당시에 오픈한 한남전시장은 세계적인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는 일신빌딩의 예술적인 감각과 자동차의 예술품으로 칭송되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UK모터스는 일산에도 전시장을 새로 오픈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결국 2년도 채 안돼 문을 닫게 됐다. 
 
UK모터스는 이달 말까지 인수업체를 선정, 2월 중순 경 재오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UK모터스 인수전에는 국산 및 수입차 업체 유통사업을 벌이고 있는 A그룹과 H그룹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렉서스 인천딜러인 삼양물산(주) 산하 삼양모터스도 최근 딜러권을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모터스는 지난 2004년 9월부터 렉서스 차량 판매 및 AS를 맡아 왔으나 경영악화로 결국 딜러권을 반납했다.
 
렉서스 인천딜러는 토요타 용산딜러인 LS네트웍스가 인수, 최근 새롭게 오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인피니티 분당딜러를 맡아 왔던 천일오토모빌(대표 박치현)도 최근 판매부진으로 딜러권을 반납하는 등 최근들어 판매가 부진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딜러 포기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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