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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4년 연속 판매 감소…제롬스톨 부회장 ‘유럽 부진 때문’

  • 기사입력 2013.01.20 22:10
  • 기자명 이상원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안방인 유럽에서의 판매부진으로 지난 2008년 이후 4년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대규모 정리해고가 뒤따를 전망이다. 
 
르노자동차는 20일,  2012년 글로벌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6.3% 감소한 255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르노자동차는 지난 2008년 이후 4년 연속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르노자동차는 유럽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전년대비 9.1%가 증가했으나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에서는 무려 18%나 격감했다. 
 
르노자동차의 판매를 총괄하고 있는 "제롬 스톨부회장은 해외에서는 저가차 투입전략이 ​​열매를 맺고 있지만 이같은 성공도 유럽에서의 판매부진을 완전히 만회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르노자동차 계열사인 르노삼성자동차도 지난해에 내수 5만9926대, 수출 9만4383대 등 총 15만4309대에 그치면서 전년동기대비 37.5%가 감소했다. 
 
르노자동차는 이같은 판매부진이 이어지자 지난 15일, 오는 2016년까지 프랑스 국내 직원의 14%에 해당하는 7500 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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