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지난 8일 국내시장에 첫 선을 보인 캐딜락 신형 ATS가 '2013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북미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14일 디트로이트모터쇼장에서 '2013 북미 올해의 차'에 GM산하 고급차 브랜드인 캐딜락 신형 ATS를, 2013 북미 올해의 트럭에 닷지 램 1500을 각각 선정했다.
ATS는 최종 후보에 오른 혼다 신형 어코드와 포드 퓨전을 제치고 캐딜락 사상 처음으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또, 닷지 램 1500도 포드 C-맥스와 마쯔다 CX-5를 제치고 올해의 트럭에 올랐다.
반면, 포드는 유일하게 올해의 차와 트럭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두 차종 모두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
ATS는 캐딜락 브랜드가 지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로 설계 단계부터 그램(g) 단위까지 고려한 철저한 경량화를 통해 최고 수준의 중량 대비 출력과 전후 하중 배분을 실현했으며 특히 고성능 2.0 4기통 직분사 터보 엔진을 통해 272마력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또,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agnetic Ride Control, MRC) 시스템, 브렘보(Brembo) 퍼포먼스 디스크 브레이크 등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이면서도 예술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등 탁월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북미 올해의 차 평가에는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신문, 잡지, 온라인 등에서 자동차담당 저널리스트 49명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했다.
지난 2012 북미 올해의 차에는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가 선정됐었으나 올해는 현대.기아차가 단 한개 차종도 최종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