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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피아트 한국 상륙, 포르쉐도 법인 설립 준비 ‘공세 강화’

  • 기사입력 2013.01.02 07:52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연초부터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자동차브랜드인 피아트가 한국 자동차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또 해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독일 스포츠카 전문업체인 포르쉐도 2014년초 출범을 목표로 현지법인 설립 준비에 들어가는 등 공세를 강화한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이달 말 경 피아트 브랜드의 한국시장 런칭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한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지난해에 서울과 부산 , 대구 등에서 크라이슬러 및 지프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기존 공식 딜러 7개사를 포함한 총 8개 피아트 딜러와 공식 계약을 체결,1월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피아트 차량 판매 및 대 고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피아트 브랜드는 이들 8개 판매딜러 외에 올해 2-3개 딜러를 추가로 확보, 총 10개 딜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도입 차종은 프리미엄 소형차 피아트 500과 7인승 MPV인 프리몬트등 2개 차종이며 향후에는  팬더를 비롯한 글로벌 주력모델들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피아트 500은 이탈리아의 예술적 감각을 바탕으로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로 국내 프리미엄 수입 소형차 시장에서 돌풍이 기대되고 있다.
 
피아트 500은 시판가격이 3000만원에서 4000만원대로, 프랑스 PSA푸조시트로엥, BMW의 미니 등과 경합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또, 7인승 MPV인 프리몬트는 2.0 디젤 엔진에 4륜구동시스템을 장착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피아트브랜드는 이미 한국시장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크라이슬러코리아를 통해 국내시장에 진출하지만 푸조나 시트로엥 등 유럽의 일반 브랜드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성공여부는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독일 스포츠카 전문업체인 독일 포르쉐도 오는 2014년 한국시장 직접 진출을 앞두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관계자에 따르면 독일 포르쉐 본사는 빠르면 오는 3-4월 경에 본사 직원을 파견, 현지법인에 근무할 직원 모집과 판매 및 AS망 확보 작업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법인인 가칭 포르쉐코리아에는 총판업체인 (주))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일정 지분을 참여하게 되며 법인장은 포르쉐 본사에서 별도로 파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판매딜러는 총판업체인 (주)스투트가르트스포츠와 일산, 대구, 대전딜러인 아우토슈타트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조직을 갖추게 된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말까지 조직 구축작업을 완료, 2014년 1월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주)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포르쉐의 한국시장 직접진출에 대비, 지난해부터 서울과 인천 등 주요 지역에 전시장 확보작업에 나서고 있다.
  
서울 대치와 경기 분당, 부산 등 세 곳에 판매 전시장을 운영중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지난 연말 서울 서초와 인천에도 전시장을 새롭게 오픈하는 등 메인딜러로서의 확고한 지위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포르쉐 제2 판매딜러인 아우토슈타트도 일산에 이어 내년 1월 대구전시장을, 내년 7월 경 대전 전시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기존 일산전시장도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이들 전시장이 모두 오픈하게 되면 포르쉐는 전국에 총 10개의 전시장을 갖추게 된다.
 
포르쉐는 또 올 한해동안 총 5개 신모델을 투입, 판매량을 대폭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달 중 911 카레라 4S 투입을 시작으로 4월 케이맨 신형모델을 출시하며 하반기에는 911 터보모델과 파나메라 롱 휠베이스 모델, 911 GT3, 그리고 포르쉐의 새로운 신무기인 마칸을 올해 말 경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포르쉐는 지난해에 1400여대를 판매, 전년대비 15.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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