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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3시리즈 고객, 차 부수고 본사서 항의 시위

  • 기사입력 2012.12.27 18:19
  • 기자명 권혁훈

[카앤트루 권혁훈기자]올해 최고의 수입 베스트셀링카인 BMW 신형 3시리즈가 잇따른 폼질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수명의 3시리즈 구매자들은 27일 BMW코리아 본사가 입주해 있는 서울 회현동 스테이츠타워 빌딩 앞에서 차량 교환 등을 요구하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앞서 지난 3일에는 BMW 320d 차량을 구입했던 D씨가 차량을 구입한 도산대로 BMW  코오롱 전시장앞에서 차량 교환을 요구하며 해머로 차량을 부수는 일도 벌어졌다.

당시 BMW코리아측이 무상수리 캠페인을 통해 부식차량 약 5000대에 대해 무상으로 방청작업을 실시해 주겠다는 발표를 한 상태였다.

하지만 일부 오너들은 새 차로 교환해 주거나 평생 무상보증을 요구하고 있으며 일부는 정신적인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3시리즈 오너는 "BMW코리아가 실시하고 있는 리콜 캠페인은 연락을 직접 받은적도 없다"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방청작업 역시 냄새가 심한데다 녹을 닦아내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BMW코리아측은 " 안내문을 대상 고객 전원에게 발송하는 등 무상수리 캠페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무상 방청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부식이 심한 경우에는 시트까지 교환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BMW 신형 3시리즈는 11월말까지 무려 6095대가 판매되는 등 수입차 최고 인기 차종으로 떠 올랐으나 녹 발생 등 잇따른 품질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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