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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고공 행진, 벌써 12만대··· 개소세 인하에 신차 효과까지

  • 기사입력 2012.12.05 07:58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을 앞두고 국내 수입차 판매가 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입차업체들의 지난 11월 판매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체 판매량이 1만2400여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11월까지 수입차 누적 판매량은 12만대를 넘어서 연간 판매량이 최대 13만2000여대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연말 한국수입차협회가 전망했던 11만9천대(12% 증가)보다 무려 1만3000여대가 가량이 더 늘어난 것이다.
 
지난 달 폭스바겐은 인기 SUV 티구안이 370여대, 주력모델인 골프가 380여대가 팔렸고 출시 석 달 만에 1000대 이상 계약실적을 올린 신형 파사트가 약 340대가 판매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월 판매량 2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최고 인기모델인 520d가 770여대 가량 판매된 BMW는 또 다시 2700대 선을 넘어섰고 E300이 약 540대가 판매된 메르세데스 벤츠도 1860여대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신형 캠리와 신형 ES의 인기를 앞세운 토요타는 1550여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요타는 신형 캠리는 630여대, 신형 ES가 약 380대가 판매,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 외에 닛산차의 신형 알티마는 220여대가 판매되면서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한편, 국산차 5사의 11월 내수 판매량도 12만9364대로 전년 동기대비 12.2%가 증가하는 등 신차 효과와 함께 연말 개소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신차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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