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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그룹 6개사, 5 년 내 인도네시아에 1조4천억원 투입

  • 기사입력 2012.11.11 16:48
  • 기자명 이상원
토요타그룹 산하 6개사가 아시아의 허브로 육성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대대적인 투자를 개시한다.

토요타자동차를 비롯한 토요타그룹 6 개사는 향후 5 년 내에 13조루피아(약 1조4천억원)를 투자, 인도네시아 사업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토요타 아키오사장 등 그룹 6개사 사장단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유도요노 대통령과 회견을 갖고 향후 투자와 고용 확대 등의 노력을 표명했다.
 
토요타 그룹 은 이날 자동차 생산 능력 증대 및 부품의 현지 조달 비율 상향 조정 등으로 오는 2017년까지 13조 루피아를 투자하고 고용 인원도 현재의 3만2000 명에서 2017년에는 4만1000 명 규모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지역은 현대.기아차와 유럽 자동차업체들이 취약한 지역으로, 이번 투자는 향후 이 지역에서의 지배권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토요타는 인도네시아에서의 신차 생산을 확대함으로써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부품의 현지 조달 비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이미 발표된 토요타자동의 카라완 제 2공장 건설(413억 엔)과 덴소의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94억 엔)이 포함돼 있다.
 
토요타 는 엔진 공장 건설을 위해 카라완 공장 인근에 공장 용지를 새롭게 확보할 예정이며 또 신흥국 전용 세계 전략 차종 등을 생산하는 카라완 제1공장의 생산 능력을 현재보다 2만대 이상 늘려 2013년 9월에는13만대로 확충할 예정이다. 
 
토요타 차체도 토요타 통상과 공동 출자로 올해 12월부터 차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산하 다이하츠 공업은 올 10월부터 가동을 개시한 카라완 공장 부지 내에 테스트 트랙과 디자인 센터 건설을 시작한다.
 
이밖에 아이신 정기와 덴소도 부품공장 추가 건설에 나설 예정이다. 
 
토요타그룹은 현재 인도네시아 신차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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