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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신차판매 17년 만에 최악…현대차그룹만 유일한 증가세

  • 기사입력 2012.11.10 12:04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유럽국가들의 심각한 제정 위기로 올해 유럽의 신차 판매가 지난 1995년 이후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는 지난 9일, 유럽의 2012년 신차 판매 대수가 약 1200만대에 그쳐 지난 1995년 이후 최악의 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위기 전인 2007년의 1550만대에 비해 무려 300만대 300대 이상이 줄어든 것이다.
 
1-9월 유럽 신차 판매량은 총 972만4423대로 전년 동기의 1047만3838대보다 7.2%가 줄었으며 주요 메이커들도 폭스바겐그룹이 0.7%, PSA 시트로엥이 12.9%, GM이 12.3%, 포드가 12.3%, 르노그룹이 무려 17.5%가 줄어드는 등 전 브랜들이 큰 폭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부진속에 현대차그룹만 55만8853대로 전년 동기대비 8.3%가 증가하면서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ACEA는 신차 판매가 조만간 금융 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각국 정부와 유럽 연합(EU)측에 대해 자동차업체들이 최근 단행하고 있는 정리 해고 등에 대한 이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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