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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에어백결함…전 세계 100만대 대규모 리콜

  • 기사입력 2012.11.10 11:13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미국 크라이슬러그룹이 짚 그랜드 체로키 등에 장착된 에어백 결함으로 전 세계에서 약 100만대 가량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크라이슬러LLC그룹이 최근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2002년형-2004년형 짚 그랜드 체로키와 리버티 등 총 91만9545대에 장착된 에어백의 의도하지 않은 전개로 운전자 및 동반 탑승자가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크라이슬러그룹은 이들 차량에 장착된 프런트 및 사이드 커튼 에어백 컨트롤  모듈 부품 결함으로 의도하지 않게 에어백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며 2002년형-2004년형 짚 그랜드 체로키와 리버티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미국에서 판매된 74만4822대, 캐나다 4만9430대, 멕시코 2만1828대, 그리고 북미 이외 지역에서 판매된 10만3456대 등으로 짚 그랜드체로키와 리버티가 각각 절반씩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TSA는 이들 두 차량의 에어백 문제로 215건의 불만 제기와 81건의 경상이 발생됨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예비조사에 들어갔으며 크라이슬러측의 결함 인정으로 이번에 리콜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그룹은 내년 1월부터 해당 차량의 에어백 제어모듈 부품 교체 등의 무상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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