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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한국 직접 진출에 스투트가르트 영업망 대폭 확충…내년 5개 신모델 투입

  • 기사입력 2012.11.08 11:06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독일 스포츠카 전문업체인 포르쉐가 오는 2014년 한국시장 직접 진출을 앞두고 대대적인 영업망 확대에 나선다.
 
독일 포르쉐의 국내 총판업체인 레이싱홍그룹 계열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가 오는 2014년 포르쉐의 한국시장 직접진출에 대비, 서울과 인천 등 주요 지역에 전시장 긴급 확보작업에 나서는 등 기득권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포르쉐는 현지 판매량이 연간 1000대를 넘어설 경우, 직접 진출한다는 원칙에 따라 오는 2014년 연락사무소를 개설한 뒤 2015년 한국 현지법인을 본격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포르쉐가 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게 되면 독일 본사에서 법인장 및 핵심 간부들이 파견될 것으로 보이며, 마이클 베터 사장이 이끄는 포르쉐 총판업체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판매딜러로 전락하게 된다.
 
이에따라 현재 서울 대치와 경기 분당, 부산 등 세 곳에 판매 전시장을 운영중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내년까지 서울 서초와 인천, 분당 제2전시장 그리고 서울 강북 등 무려 네 곳에 전시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서초지역은 오는 12월 오픈을 목표로 전시장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이며 인천도 혼다차를 판매하던 피죤전시장을 확보, 역시 12월부터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 전시장이 모두 오픈되면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서울의 대치동과 서초, 강북, 경기 분당과 인천, 부산 등 전국에 총 7개의 영업망을 갖추게 된다.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소재한 레이싱홍 계열의 부동산개발 회사인 애스캠피언(Ascampian Sdn.Bhd.)이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1301대를 팔아, 무려 156억원의 순이익을 남긴 바 있다. 
 
포르쉐 제2 판매딜러인 아우토슈타트도 일산에 이어 내년 1월 대구전시장을, 내년 7월 경 대전 전시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기존 일산전시장도 오는 12월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이들 전시장이 모두 오픈하게 되면 포르쉐는 전국에 총 10개의 전시장을 갖추게 된다.
 
포르쉐는 또 내년 한해동안 총 5개 신모델을 투입, 판매량을 대폭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내년 1월 경 911 카레라 4S 투입을 시작으로 내년 4월 케이맨 신형모델을 출시하며 하반기에는 911 터보모델과 파나메라 롱 휠베이스 모델, 911 GT3, 그리고 포르쉐의 새로운 신무기인 마칸을 내년 말 경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포르쉐는 지난 10월말까지 1260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 15.0%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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