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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일본고급차시장 겨냥 ‘BMW 인디비주얼’사업 착수

  • 기사입력 2005.09.29 10:57
  • 기자명 이상원

독일 BMW가 고객들이 원하는 대로 고급스런 차량을 만들어 주는 이른바 ‘BMW 인디비주얼’사업을 유럽에 이어 일본으로 확대한다.

BMW는 BMW를 보다 고성능 모델로 개발하고 해 주고 있는 자회사인 M사(본사 뮌헨)를 통해, 고객이 특별한 내장 및 외장을 주문할 경우, 이에 맞게 개발해 주는 ‘BMW 인 디 비주얼, 사업을 오는 11월부터 일본에서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BMW의 이번 인디비주얼 사업 착수는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국에서 성공한 고급차브랜드인 렉서스를 일본시장에 투입하는 등 일본에서의 고급차시장 경쟁이 격렬해지는데 대한 대책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이다.

 BMW는 상급 차종인 5, 6, 7시리즈를 대상으로, 처체와 실내에 전용컬러를 적용하고 여기에 남 독일산의 고급 소가죽을 사용한 고급시트 등 일반  BMW차량에서는 볼 수 없는 사양을 적용할 계획이며 BMW  구입자들은 다앙하면서도 자유롭게 이들 사양을 선택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구입가격도 보통 BMW보다 2천만원에서 3천만원 가량 비싸지며 최고급인 760 Li의 경우, 일본내 시판가격이 2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M사의 울리히 브룬케 사장은 “일본은 다시 손을 댄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자신만의 사양을 갖춘 차에 대한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BMW는 유럽에서는 이미 이 사업을 시작, 독일과 영국,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연간 약 2만대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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