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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연구원, F1 서킷서 경쟁차 시승

  • 기사입력 2012.09.12 15:47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현대·기아차가 11일과 12일 양일간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F1 서킷 경쟁차 시승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남양연구소 설계 및 성능 개발 담당 연구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속 200km 이상의 한계속도 테스트를 비롯해 경주용 급커브길 등을 체험했다.

현대·기아차는 연구원들이 자사 차량은 물론, 유럽 등 해외 경쟁차를 체험하고 차량 성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설명했다.
 
시승차량으로는 벨로스터·i30·i40·제네시스·제네시스 쿠페·쏘렌토R·싼타페 등 현대·기아차 7개 차종과 BMW 335i·535i, 폭스바겐 시로코(Scirocco)·골프(Golf)·파사트(Passat), 아우디(Audi) Q5 등 총 20여대가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승차감, 핸들링, 제동력, 가속 응답성 등 자동차 기본성능에 충실한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신차 개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차량 설계 및 성능 개발 담당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총 3차수 300여명의 설계 및 성능개발 담당 연구원을 대상으로 ‘F1 서킷 경쟁차 시승 체험’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매년 참여 연구원 및 대상차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세계 시장을 주도할 자동차 개발을 위해서는 세계 최고의 연구개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며 “주행, 제동, 가속 등 핵심성능에 충실한 자동차 개발을 위해 F1 서킷 체험과 같은 다양한 연구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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