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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SUV·픽업 트럭, 美 리콜 조사 돌입

  • 기사입력 2012.07.24 10:33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3일(현지시간) 지프 그랜드체로키 및 닷지 램 1500 등 2개 차종에 대한 안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2년형 지프 그랜드체로키는 파워스티어링 오일 호스의 문제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제기됐으며, 2009-2010년식 닷지 램 1500는 뒷바퀴 고정축에 대한 문제가 지적됐다.
 
리콜 대상은 2012년식 지프 그랜드체로키 10만6803대와 2009-2010년식 닷지 램 1500 23만대 등 총 33만6800여대 이다.
 
NHTSA는 지난 5월 이후 지프 그랜드체로키의 파워스티어링 오일 누수로 인한 화재 보고서가 3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6월13일 발생된 사고는 고작 35마일(56km) 밖에 주행하지 않은 신차다.
 
그랜드체로키는 올 상반기 7만5117대를 판매하며, 전년동기대비 38%가량 성장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13만8581대가 판매된 램 픽업 트럭은 미국에서 판매된 크라이슬러의 2번째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앞서 NHTSA는 지난 6월 크라이슬러 SUV 모델에 적용된 연료 탱크의 결함 조사 대상을 약 510만대로 추가 확대한 바 있다.
 
해당 조사의 경우, 충돌 사고 발생시 연료 탱크 문제로 인해 화재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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