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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뉴 쏘렌토R 출시…신형 싼타페와 경합·판매가 최고 40만원 인상

  • 기사입력 2012.07.10 09:51
  • 기자명 신승영

 
[오토데일리 신승영 기자] 기아자동차는 10일 서울 압구정 사옥에서 디자인과 주행성능, 편의사양을 개선한 ‘뉴 쏘렌토R’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뉴 쏘렌토R은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차량 전면부의 LED 포지션 램프와 코너링 램프를 비롯해 후면부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 고품격 하이테크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한 뉴 쏘렌토R은 주행 성능과 승차감 등 차량 전반에 걸쳐 성능을 끌어올렸으며,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등과 같은 다양한 신기술을 바탕으로 2.0 모델 14.4km/ℓ, 2.2 모델 13.8km/ℓ(2WD A/T 복합연비기준) 등 연비도 대폭 향상시켰다.
 
엔진 라인업은 최고출력 184마력(ps), 최대토크 41.0kg·m의 R2.0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200마력(ps), 최대토크 44.5kg·m의 R2.2 디젤 엔진 등 2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이외 ‘후측방 경보 시스템’이 국내 SUV 최초로 적용됐으며,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보(UVO) 시스템과 클러스터 정보 음성 알림 시스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됐다.
  
한편 ‘뉴 쏘렌토R’은 2.0 일부 트림에 5인승 모델을 신규로 운영하고, 7인승(3열)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2.0 트림에도 4륜 구동 모델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가격 인상폭도 최소화했다.
 
일례로 기존 고객 선택의 비중이 가장 높았던 TLX 최고급형 모델(2889만원)을 기준으로 TLX 모델은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와 같은 연비 개선 신기술과 LED 포지션 램프, 코너링 램프 등 신사양이 추가됐음에도 가격이 24만원 인하됐다. TLX 스페셜은 7인치 컬러 TFT-LCD 패널 내장 슈퍼비전 클러스터, 클러스터 정보 음성 알림 시스템, 19인치 알로이 휠, 플렉스 스티어 등 다양한 첨단 사양이 추가됐음에도 인상폭이 36만원에 불과하다.
 
기아차 관계자는 “프리미엄 중형 SUV ‘뉴 쏘렌토R’이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성능, 디자인, 연비, 신기술 등 모든 면에서 신차급 수준으로 상품성을 보강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과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뉴 쏘렌토R’이 수입차를 포함한 국내 SUV 시장에 커다란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 쏘렌토R의 가격(A/T 기준)은 2.0 2WD 모델이 2645만원~3430만원, 2.0 4WD 모델이 2855만원~3640만원, 2.2 2WD 모델 2833만원~3595만원, 2.2 4WD 모델 3051만원~381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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