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지난 23일, 자사 오하이오주 로즈타운공장에서 생산된 쉐보레 크루즈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미국과 캐나다에서에서 생산 판매된 쉐보레 크루즈 일부 모델에서 엔진 연료펌프 오일 누유로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결함이 발견,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0년 9월 이후 미국 로즈타운 공장에서 생산, 판매된 크루즈 41만3천418대와 캐나다에서 판매된 6만1천299대 그리고 이스라엘에서 판매된 701대 등 총 47만5천418대이다.
이들 차량은 오일을 교환하는 과정에 실수가 발생할 경우 과열된 엔진에 오일이 넘치거나 흘러내려 시동을 걸 때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쉐보레 크루즈는 GM 라인업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차종중의 하나로 지난 한해동안 미국에서만 23만1천732대가 판매됐으며 올들어서도 지난 5월까지 총 9만4천901대가 판매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GM은 이번 결함으로 인한 사고나 부상 및 사망사고는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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