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미국자동차시장 패스카드‘made in America’

  • 기사입력 2005.09.13 09:49
  • 기자명 변금주
미국산 차량만을 고집하는 충성심 높은 고객을 위한 ‘made in America’ 전술이 미국시장에서 어느 정도 통했다고 오토모티브 뉴스가 밝혔다.

미국에서는 현재 토요타, 혼다, 쓰바루, BMW, 메르세데스-벤츠, 현대 등의 완성차 업체 15개 공장에서 승용차, 미니밴, SUV, 픽업트럭 등의 생산이 빠르게 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오토모티브 자료에 의하면 미국 내 차량 총 생산이 '99년 13백만대에서 '04년 12백만대로 감소한 반면, 외국브랜드의 미국내 차량 생산은 245만대에서 294만대로 늘어나 미국 내 차량 생산 중 차지하는 비중은 18.29%에서 24.56%로 높아졌다.

외국 브랜드들이 자사 차량들이 외국 브랜드이긴 하지만, 미국 내에서 생산되었다는 점을 강조해 미국산 차량만을 고집하는 충성심 높은 고객들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현대 자동차는 TV광고를 통해 자사의 공장건설이 미국의 고용창출 등에 기여하고 있음을 직접 언급하고 나섰다.
 
미국의 Big 3가 국내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반면, 외국 완성차 업체들은 현지 생산이라는 적극적인 방법을 통해 점차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