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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1Q 영업이익 4조9천억원. 현대차의 2배

  • 기사입력 2012.04.27 07:24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올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세계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독일 폭스바겐이 지난 1분기에 무려 4조9천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폭스바겐(VW)은 지난 26일 발표한 1분기 경영실적에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의 29억1천만유로(4조4천억원)보다 10% 증가한 32억1천만유로(4조9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석기관들의 예상치였던 27억유로보다 5억유로가 더 많은 것으로, 현대자동차의 동기간 영업이익인 2조4천억원의 2배가 넘는 것이다.
 
폭스바겐은 유럽 재정위기로 ​​주요 국가에서 신차판매가 줄었지만 의외의 영업이익은 확대됐다.
 
폭스바겐은 유럽시장 부진으로 올해 실적을 영업이익은 지난해의 113억유로, 매출액은 1천593억유로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시장은 줄고 있지만 아시아, 미국, 중남미, 러시아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판매대수에서는 지난 1분기에 9.6% 증가한 216만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전체 예상 판매량은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의 830만대보다 약간 높게 설정해 놓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6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판매 107만2천679대, 매출액 20조1천649억원(자동차 17조2천488억원, 금융 및 기타 2조9천161억원), 영업이익 2조2천826억원, 경상이익 3조1천482억원, 당기순이익 2조4찬515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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