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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러시아서 작년 6위였던 닛산에 밀려 3위 전락 충격

  • 기사입력 2012.04.10 21:13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전략 모델인 쏠라리스(Solaris)가 올해의 신차 및 올해의 소형차 등 2개 부문을 휩쓴 가운데 지난 3월 판매실적에서 지난해 6위업체인 일본 닛산차에 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유럽​​비즈니스협회(AEB)가 10일 발표한 3월 러시아 브랜드별 신차판매 결과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전년 동월대비 30%가 증가한 총 1만6천263대가 판매됐지만 순위에서는 전월의 2위에서 3위로 쳐졌다.
 
현대차는 올해의 신차 및 올해의 소형차 등 2개 부문을 휩쓴 소형세단 쏠라리스가 무려 57% 증가한 1 만592대로 판매 증가세를 견인했다.
 
현대차는 지난 1월 기아차에 밀려 3위로 내려 앉은 데 이어 3월에도 3위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러시아 자동차업체인 아브토바즈의 승용차 브랜드인 라다는 지난 3월 총 4만3천593대가 판매,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년 동월대비 17%가 감소, 하락세를 지속했다. 라다는 주력인 카리나가 전년 동월대비 15% 감소한 1만1천71대가 판매됐다.
 
이어 전월 3위에 오른 닛산차가 66% 증가한 1만7천105대로 현대차를 842대차이로 따돌리고 2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닛산차는 쥬크가 3천762대, 캐슈카이(일본명 듀아리스)가 55% 증가한 3천624대로 증가세를 이끌었다. 
 
닛산차는 지난해에는 기아차에도 밀리면서 전체 브랜드 중 6위에 그쳤다.
 
4위는 르노자동차로 총 1만5천524대가 판매, 전년 동월대비 17%가 증가했으며 주력인 산데로가 39% 증가한 4천848대를 기록했다.
 
 5위는 GM 쉐보레로 전년 동월대비 11% 증가한 1만5천425 대를 기록했으며 주력인 니바가 36% 증가한 5천560대로 호조를 보였다.
 
한편, 지난 3월 상용차를 포함한 총 판매대수는 25만2천816대로 전년 동월대비 13%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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