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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차 포르쉐, 아프리카 경제대국 나이지리아서 판매 개시

  • 기사입력 2012.03.21 07:41
  • 기자명 이상원

독일 고급차브랜드인 포르쉐가 아프리카 경제대국인 나이지리아에 진출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며 포르쉐는 지난 3월19일 나이지리아의 가장 큰 도시인 라고스에 공식 대리점을 오픈, 주력인 911카레라 신모델을 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르쉐는 이번 라고스 대리점 오픈에 이어 수도인 아부자에도 대리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 관계자는 아프리카, 특히 나이지리아는 고급차브랜드인 포르쉐에게 점점 중요한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현재 약 200명의 나이지리아인들이 이미 포르쉐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2012년 나이지리아 판매 목표를 100대로 설정해 놓고 있으며 향후에는 연간 약 3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포르쉐의 나이지리아 평균 시판가격은 2천100만 나이라(1억4천900만원) -3000만 나이라(2억1천50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아프리카 최대의 원유 생산국인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제2의 경제대국으로, 지난해 4 분기 성장률은 7.68%로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성장을 이룬 나라의 하나다.
 
특히, 나이지리아는 지난 수십 년간 많은 부자들이 탄생, 아프리카 부자 상위 5명 중 2명이 나이지리아 사람이다.
 
이에따라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나이지리아에 진출, 성공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 인구의 약 60%는 여전히 빈곤에 허덕이고 있는 등 극심한 빈부격차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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