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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튬이온 배터리 일본 제치고 첫 세계 1위

  • 기사입력 2012.03.05 21:50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지난해 컴퓨터나 휴대용 전화,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 세계시장 점유율에서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리튬이온배터리의 연간 판매량에서 한국업체들이 1위를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의 조사전문업체인 테크노시스템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일본 산요, 파나소닉, 소니 등 4개 배터리업체의 연간 세계시장 점유율은 34.8%로 전년대비 5.2% 포인트가 하락했다. 
 
반면, 한국의 삼성SDI, LG화학 등 2개사의 점유율은 39.5%로 전년대비 5.4% 포인트 증가하면서 일본세를 앞섰다.
 
업체별 판매량에서도 삼성SDI가 23.2%로 일본업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리튬이온배터리시장은 지난 2008년까지만 하더라도 일본업체가 49.4%로 21.9%의 한국업체들보다 2배이상 높은 점유율을 보여왔다.
 
하지만 지속적인 엔고와 한국기업들의 저가공세,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소니 주요공장의 생산중단 등으로 일본업체들의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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