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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월 신형 그랜저 美 투입. 자존심 회복 나선다.

  • 기사입력 2012.02.15 07:45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현대자동차가 오는 4월부터 신형 그랜저(수출명 아제라)를 미국시장에 투입, 무너진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현대차북미법인은 오는 4월부터 신형 아제라를 북미시장 전역에서 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판가격은 탁송료를 포함, 3만2천875달러(3천695만원)로 기존 모델에 비해 6천605달러(74만원)가 인상됐다.
 
신형 아제라에는 최고출력 293마력의  람다 3.3GDi V6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으며 여기에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시스템, 리어 뷰 백업 카메라, 푸시 버턴 스타트, 레더 스티어링 휠 앤 쉬프트 노브, 전후 히팅 시트, 18인치 알루미늄 휠이 기본사양으로 적용됐다.
 
또, 4천달러를 추가하면 19인치 휠과 파노라마 썬루프 파워 리어 선쉐이드, 벤틸레이티드 프런트 시트가 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제라는 미국시장에서 포드 토러스, 토요타 아발론, 뷰익 라크로스, 닛산 맥시마 등 라지 세단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대비 50%가 줄어든 1천524대에 그치는 수모를 당했다.
 
현대 아제라는 지난 2005년 첫 투입 후 2009년 3천808대까지 기록했었으나 2010년 3천51대, 2011년 1천524대 등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여왔다.
 
반면 경쟁모델인 포드 토러스는 지난해 6만3천524대, 뷰익 라크로스는 5만8천474대, 닛산 맥시마는 5만8천737대, 토요타 아발론은 2만8천925대로 현대 아제라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북미법인은 올해 미국시장에서 신형 아제라를 최소 5천대 이상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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