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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기차업체 테슬라, 걸윙 도어 타입 신형 SUV 발표

  • 기사입력 2012.02.11 23:42
  • 기자명 이상원

[오토데일리 이상원 기자] 미국 전기차 전문기업인 테슬라모터스가 신형 SUV 개발을 완료, 언론에 발표했다.
 
테슬라모터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자사의 세번째 차종인 신형 SUV인 '모델X'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차는 뒷문이 윗쪽으로 올라가는 걸윙타입으로, 전후에 모터를 적용한 듀얼 모터방식의 AWD(올 휠 드라이브) 차량이다.
 
지난 9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근교에 있는 테슬라모터스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차 발표회에서 이론 마스크 CEO(최고경영책임자)는 성인 7명이 탑승 가능한 3열 시트의 SUV라고 소개하고, 뒷 도어의 상하개폐로 승하차가 쉬워진 점은 기존 SUV나 미니밴의 안고 왔던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모델X는 오는 2013년 후반부터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시에 있는 자사공장에서 양산을 개시, 2014년 초부터 시판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 차는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이 4.4초로 고성능 스포츠카를 능가하는 가속성능을 지니고 있다.
 
시판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10일부터 테슬라모터스 사이트를 통해 예약접수가 시작됐다.
 
테슬라는 현재 일본 토요타자동차와도 제휴, SUV RAV4를 베이스로 한 전기차 공동개발을 진행중이며 이번에 발표한 모델X는 이와는 별도로 개발이 진행된 차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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