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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배터리업체 에너원(Ener1), 파산보호 신청

  • 기사입력 2012.01.27 07:21
  • 기자명 이상원

미국 최대의 2차전지 업체인 에너1(Ener1)이 과도한 경쟁에 따른 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지난 27일(현지시간) 결국 파산호보(Chapter 11 bankruptcy protection)를 신청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에너1(Ener1)이 아시아지역 2차전지 업체들과의 과도한 경쟁을 이기지 못해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본사를 두고 있는 에너원(임시대표 알렉스 소로킨)은 미국 에너지부 등으로부터 1억1천800만달러(1천325억원)를 투자받아 화제가 됐던 회사로, 삼성SDI, LG화학, SK에너지 등 2차 전지업체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여왔으며 최근에는 국내 중견 리튬이온전지 회사 에너테크인터내셔날(옛 새한에너테크)을 인수, 관심을 끌었었다. 
 
그러나 저렴한 비용의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 2차전지업체들과의 경쟁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1억달러의 부채를 해결하지 못해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투자자에는 뉴욕항, 일본 이토츄, 골드만 삭스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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