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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월부터 쏘나타.K5 2.0 누우CVVL 엔진 장착

  • 기사입력 2012.01.13 13:11
  • 기자명 이상원

현대.기아자동차가 오는 2월부터 중형 쏘나타와 K5에 기존 2.0 세타엔진 대신 최근 개발 완료한 2.0 누우(ν)엔진을 장착한다. 
  
신형 누우엔진은 지난 2006년부터 약 44개월의 연구기간과 2천4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개발된 최첨단 엔진이다.
 
이번에 쏘나타와 K5에 장착되는 엔진은 2.0 누우 CVVL(가변 밸브 리프트) 엔진으로 기존 세타 CVVT(가변밸브타이밍) 엔진보다 효율성이 훨씬 높다.
 
CVVL엔진은 연속적으로 밸브의 열림 각도까지 제어해 주는 첨단기술로, 탁월한 연료효율성과 함께 저속과 고속에서 빠른 엔진 반응을 얻어내 출력과 연비가 CVVL엔진에 비해 훨씬 높은 엔진으로 혼다자동차의 브이텍엔진도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1797cc급 MPI 150마력 엔진과 1999cc급 CVVL 170마력 엔진, 1999cc급 GDI 177마력 등 세 종류의 누우엔진을 개발했으며 이번 2013년형 쏘나타와 K5에는 1999cc급 170마력 누우 CVVL엔진이 탑재된다. 
 
이에따라 현대.기아차는 중형세단의 경우, 2.0 누우엔진과 2.0 터보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운영하게 되며 2.4엔진은 기존대로 제외시킬 예정이다.
 
이 때문에 쏘나타와 K5는 시판가격도 기존에 비해 소폭 인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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