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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3 글로벌 수요 폭증…미국 현지 생산 확대

  • 기사입력 2012.01.13 08:21
  • 기자명 신승영

   
BMW그룹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스파르탄부르크 공장에 향후 3년간 9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공장 증설이 마무리되면 스파르탄부르크 공장은 연간 35만대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BMW X시리즈, 특히 X3의 글로벌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BMW X3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전성, 넓은 실내공간, 디자인 완성도 등 전 세계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스파르탄부르크 공장에서도 지난해 BMW X3 생산량이 2010년 대비 3배나 급증했다.
 
지난 1994년부터 가동에 들어간 스파르탄부르크 공장은 지난해 전년대비 73% 증가한 27만6천여대를 생산했다. 이곳에서 생산된 차량의 70% 이상이 북미 이외 지역으로 수출된다.
 
BMW X3를 비롯 X5, X6 등 한국으로 수입되는 X시리즈도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이와 함께 미국 현지 언론들은 지난해 9월 양산이 결정된 쿠페형 SUV BMW X4가 이곳에서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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