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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모터쇼. 인도 최초 수퍼카 '아반'. 현대차 소형 MPV '헥사 스페이스' 최고 인기

  • 기사입력 2012.01.08 11:50
  • 기자명 이상원

(인도 뉴 델리 현지)지난 5일 개막된 델리오토엑스포2012에서 인도 최초의 수퍼카 아반과 현대자동차의 컨셉카 헥사 스페이스가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도 디자인 스튜디오인 DC 디자인사가 출품한 수퍼카 컨셉 '아반'은 길이 4623mm, 폭 1967mm, 높이 1213mm, 휠베이스 2700mm. 최저 지상고 155mm의 낮은 차체에 스피드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이 압권이다.
 
튜뷸러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의 차체는 무게가 1천562kg에 불과하고 차차 중간에 포드엔진을 기반으로 한 직분사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인 에코 부스트엔진이 탑재, 최고 출력240마력, 최대 토크 37.3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6단 듀얼클러치 'MMT6'는 옵션)기 기본으로 장착돼 최고속도가 시속 250km에 달한다.
 
DC디자인사는 2013년 경에 아반을 연간 300대 가량 생산할 예정이며 현지 시판가격은 300만 루피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DC 디자인사는 지난 1993년 설립. 인도 국내에서만 알려진 디자인 전문회사다.
 
현대자동차가 이번 델리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새로운 컨셉카인 다목적 차 ‘헥사 스페이스(Hexa Space)’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헥사 스페이스는 길이 4300mm, 폭 1820mm, 높이 1647mm, 휠베이스는 2750mm의 솔라 판넬 루프로 설계된 7+1인승 소형 MPV이다.
 
파워트레인은 카파 1.2터보 GDI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300-40대 영패밀리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HND-7이라는 코드명으로 개발된 헥사 스페이스는 8개의 슬림한 육각형 모양의 시트가 최적으로 구성돼 있어좁아진 전폭에도 불구하고 내부공간을 최대화했다. 
 
헥사 스페이스는 시트를 다양하게 배열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에 있는 시트를 접으면 더 안락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마지막 열 시트들을 접으면 차량의 뒷 공간이 넓어져 가벼운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또, 혁신적인 도어 디자인으로 승하차도 쉽게 할 수 있다. 슬라이딩 뒷문으로 공간을 확보해 더 편리하게 승하차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터치스크린 센터페이아과 버튼형태의 변속기, 이온화 공기정화장치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내부 곳곳에 있는 저장공간들을 통해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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