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토요타, 엔고로 중동. 아프리카서 위탁생산

  • 기사입력 2012.01.02 16:00
  • 기자명 이상원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지속되고 있는 엔고의 대책으로 중동 및 아프리카지역에서의 위탁생산에 나선다.
 
토요타는 2012년부터 중동과 아프리카 등 현지 메이커를 통해 주력모델의 위탁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들 지역에서의 위탁생산 대수는 최대 연간 1만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토요타는 중동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SUV나 픽업트럭을 주로 현지생산할 예정이며 2012년 전반기에는 이집트에서 SUV  생산을 시작하고 향후에는 이를 중동10개국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토요타는 일본 국내 생산도 연간 300만대 체제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엔화가 달러당 80엔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일본에서 생산, 수출을 할 경우, 채산성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 해외시장에서 한국의 현대차와 독일의 폭스바겐 등과의 경쟁에서 크게 밀리고 있다.
 
때문에 토요타는 주요부품을 일본에서 생산, 현지로 보낸 뒤 현지 메이커를 통해 조립, 판매해는 CKD 방식을 통해 생산량을 늘려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관세 및 물류비용을 절감, 판매 가격을 낮춰 각국 시장수요에 맞는 차종을 유기적으로 투입, 시장점유율 확대를 도모하며, 독자적인 신공장을 건설 비용도 줄여 채산성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토요타는 이미 러시아에서 2012년 초부터 현지 조립공장에서 SUV를 조립 생산을 개시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