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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내년 1천580대 판매 목표. 2013년 한국법인 설립도 검토

  • 기사입력 2011.12.23 16:44
  • 기자명 이상원

독일 스포츠카 전문업체인 포르쉐의 국내시장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포르쉐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대표 마이클 베터)의 올 11월까지 판매량은 1천229대로 연말까지는 1천340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인 705대보다 9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현재 국내에 등록된 수입차 브랜드 23곳 가운데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포르쉐는 이같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내년 국내시장 판매목표를 올해 예상치인 1천340대보다 약 18%가 증가한 1천580대로 늘려 잡았다.
 
이를 위해 포르쉐는 올해 파나메라 디젤모델을 국내에 출시한 데 이어 내년 1월에는 카레라 911 풀체인지 모델을, 6월 경에는 신형 복스터를 잇따라 투입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13년에는 스포츠 쿠페인 케이맨 풀체인지모델과 신형 소형 SUV 케이준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판매망 확대를 위해 현재 서울 대치와 경기도 분당. 일산, 부산 등 4개 지역에 이어 내년에는 대구 전시장 오픈에 이어 순차적으로 대전과 광주 등지에도 전시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포르쉐는 또, 한국시장 판매가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빠르면 오는 2013년경 현재의 총판체제를 한국법인체체로 전환할 예정이다.
 
포르쉐는 현재 한성자동차가 100% 출자한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가 한국 총판을 맡고 있으면서 서울과 부산, 분당지역 판매를, 서브딜러인 아우토슈타트가 일산지역 판매를 각각 담당하고 있다. 
 
포르쉐는 당초 한국시장의 연간 판매량이 1천대를 넘어서면 현지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독일 본사 사정으로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
 
포르쉐는 폭스바겐과 아우디, 스코다, 세아트,  벤틀리, 람보르기니, 부가티, 스카니아, MAN과 함께 폭스바겐 AG그룹의 일원으로, 한국에서 현지법인이 설립될 경우, 폭스바겐아우디코리아와의 연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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