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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BMW

  • 기사입력 2005.08.30 14:28
  • 기자명 변금주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는 BMW 320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05년 1월~7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BMW의 320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이 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혼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강남 중년 여성을 중심으로 해서 인기몰이를 했던 렉서스가 ES330모델과 LS430모델로 1, 2위를 지켰고, BMW는 여전히 상위권에 진입해 있었다.


그렇다면 지난 10년 동안 한국에서 인기를 누렸던 수입차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표를 통해 알아보자.

 

연도

브랜드

모델명

대수

1995

포드

세이블(sable LS)

885

1996

크라이슬러

스트라우스(stratus LX)

594

1997

포드

토러스 LX(Taurus LX)

690

1998

포드

콘티넨탈(Continental)

152

1999

메르세데스-벤츠

S320L

140

2000

BMW

320i

252

2001

BMW

530iA

505

2002

렉서스

ES300

1,855

2003

BMW

530

1,107

2004

렉서스

ES330

3,169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에는  포드사를 비롯한 크라이슬러 등 미국차가 강세를 이루었다.

 

1994년과 이듬해인 95년에는 포드의 Sable LS가 독보적인 선두를 지켜나갔으며, 1996년 잠시 크라이슬러 Stratus LX(스트라우스 LX)에 선두자리를 내주었다가 1997년 토러스 LX(Taurus LX)로 1위를 되찾으며, 98년 콘티넨탈(Continental)로 선두를 지켜나가는 등 미국차의 지칠줄 모르는 행진이 이어졌다. 

 

하지만 1999년부터 한국의 수입차시장이 확연히 달라지면서 메르세데스-벤츠 S320L이 1위를 탈환했고, 포드자동차는 10위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000년 들어서는 독일의 BMW가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 확고한 인지를 이어나가며 2년 연속1위를 했고, 일본자동차의 급신장세로 인해 일본의 렉서스가  2002년에는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일명 ‘렉서스거품’이 빠지면서 탄탄하게 기반을 다져오던 BMW가 수입자동차시장의 강자로 부상하면서 자동차 본원지의 체면을 살리게 되었다.

 

올 해 1월부터 7월말까지 BMW는 총 3,148대로 국내 수입차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고, 그 중 320모델은 639대가 판매돼 현재 베스트셀링카로 랭크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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