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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동 싼타페, 소비자불만 1위 불명예

  • 기사입력 2005.08.29 17:58
  • 기자명 변금주
 며칠 전 한국소비자보호원의 8월 한 달간 자동차 불만에서 1위를 차지한 기아 카니발에 대해 현대 싼타페가 서운할 뻔 했다.


2005년 8월말까지 건설교통부와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자동차 제작결함 소비자들의 불만을 집계한 결과 현대 싼타페가 소음과 핸들 떨림 등으로 국내 5개사 중에서도 독보적인 선두를 지켰기 때문이다.


한 소비자의 표현을 빌리면 ‘종합병원’이라고 불리는 현대 싼타페는 많은 소비자불만 접수 가운데 약 70건에 달하며 1위에 랭크되었다.


올해 들어 건교부 민원실에 가장 많이 거론된 차는 싼타페가 70건으로 독보적인 입지로 1등, 카니발이 12건으로 2등, NF소나타와 뉴 스포티지가 8건으로 3등, 투싼 7건 4등, 로디우스가 5건으로 5등을 차지했다.


건교부에 이어 올해 들어 한국소비자보호원 민원실에 거론된 차는 현대 자동차의 아반떼 XD가 7건으로 1위, 그 다음이 기아의 카니발과 대우의 마티즈가 각각 6건으로 2등으로 집계되었다.


건교부와 한국소비자보호원의 민원실을 토대로 WORST5를 집계하면 현대 싼타페가 소음, 핸들 떨림 등의 70여건에 달하는 민원으로 1등을 차지하게 된다.


그 다음이 기아의 카니발이 20여건 남짓 2위, 현대 신형소나타가 15건으로 3위를 차지하였으며, 현대 투싼이 12건, 현대 아반떼 XD, 기아 뉴 스포티지가 각각 8건으로 순위를 이어갔다. 


 

 

회사별로는 기아의 쎄라토, 카렌스 등이 많이 언급되었으며, 현대는 트라제XG, 그랜저 XG,  등이 꼽혔다. 그 외에도 대우의 레간자, 쌍용의 렉스턴, 코란도, 르노삼성의 SM5 등이 많이 거론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와 한국소비자보호원의 민원을 토대로 선정한 WORST 5』

등수

메이커

차종

사유

건수

1

현대

싼타페

 소음, 핸들 떨림 등

72

2

기아

카니발

 타이어 편마모, 조향 관련 등

21

3

현대

신형쏘나타

 시동 꺼짐, 연비저하, 매연현상 등

15

4

현대

투싼

 머플러 관련

11

 

5

 

현대 

아반떼 XD

 잦은 방전, 시동 꺼짐 등

8

기아

뉴 스포티지

 전체적 결함, 머플러 관련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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