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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차, 향후 6년간 친환경 기술개발에 4조원 이상 투입

  • 기사입력 2011.10.24 14:24
  • 기자명 이상원

일본 닛산자동차가 오는 2016년까지 6개년 중기 환경 행동 계획인 '닛산 그린 프로그램'을 24일 발표했다.

그린 프로그램은 일본과 중국, 유럽, 미국에서 판매하는 닛산자동차의 평균 연비를 2005년 대비 35%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친환경 제품은 2013년에 전륜구동형 하이브리드 모델을, 2015년에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키로 했다. 
 
닛산차는 특히, 연구 선행개발 예산의 70%를 친환경 기술개발에 투입할 방침이며 향후 6년간 총 3천억엔(4조500억원) 가량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협력사인 프랑스 르노자동차와 함께 배출가스를 전혀 발생하지 않는 '제로 에미션 차량'을 총 150 만대 이상 판매하고, 독일 다임러 벤츠와 함께 연료 전지차(FCV)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연료전지차 투입시기에 대해 카를로스 곤 최고경영책임자(CEO)는 2-3년 이내가 아닌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곤CEO는 현재의 엔고에 대해 "역대 최고수준이며, 비정상적인 상황"이라며, 일본정부는 "말로만 하는 대책은 안된다며 엔화의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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