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금호타이어, 미국 NFL 인기 명문팀 뉴욕 제츠 후원

  • 기사입력 2011.10.06 23:32
  • 기자명 이상원

금호타이어가 미국 스포츠마케팅의 정점인 ‘미국 프로풋볼 리그’(NFL)에도 뛰어든다.
 
금호타이어는 ‘미국 국민 스포츠’로 불리며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NFL의 ‘뉴욕 제츠’(New York Jets)와 2개 시즌(2011~2013) 동안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9월 8일 NFL 개막 이후 본격적인 스포츠마케팅 행보에 돌입했다.
 
금호타이어는 세계 최대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인 유럽과 미국에서 전략적으로 특화된 지역 맞춤형 스포츠마케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유럽에서는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함부르크 SV’와 ‘SK 라피드 빈’ 스폰서십으로 각각 독일과 오스트리아 지역 소비자와의 유대를 강화한 것에 이어, 미국에서는 2010년 대학 풋볼 명문인 USC와 Ohio 주립대 후원을 시작으로 NBA의 인기 명문팀인 LA 레이커스와 마이애미 히트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2011년에는 미국 축구국가대표팀과의 계약에 이어 이번 NFL의 뉴욕 제츠와도 스폰서십을 체결, 소비자 밀집 지역에 집중하는 스마트 타겟팅 전략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금호타이어는 당사가 후원하는 NBA 팀들이 각각 미국 서부와 남부 지역 주요 소비자들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고 판단, 뉴욕을 중심으로 한 미국 최대 소비자 밀집지인 동부 메트로 폴리스 지역에 대한 마케팅 통로로서 뉴욕 제츠를 선택했다.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포드를 연고로 1959년에 창단한 뉴욕 제츠는 NFL, AFC(아메리칸 풋볼 콘퍼런스) 동부지구 소속의 인기명문 팀이다. 지난 시즌 순위 4위를 기록하며 2회 연속 AFC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던 뉴욕 제츠는 올 해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포츠 구단 평가에서 11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클럽 중 10위로 선정됐다. 또한 리그 팀들 중 가장 많은 21만명의 트위터 팔로우 수를 보유할 만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팀으로도 꼽히고 있다.
 
미국 3대 스포츠로 꼽히며 한국계 흑인스타 하인스 워드 선수(피츠버그 스털러스 소속)가 뛰고 있는 리그로도 친숙한 NFL은 평균 관중 수 6만7천여 명으로 전 세계 프로 스포츠 리그 중 가장 많은 경기 당 관중 수를 자랑한다. 또한 지난 시즌 슈퍼볼 TV 시청률은 NBA 챔피언결정전의 10.9%, MLB 월드시리즈의 8.4%의 4~5배에 이르는 45%를 달성하는 등 미국의 국민 스포츠로 자리하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후원하고 있는 뉴욕 제츠는 평균 관중 수가 7만8천명을 상회하는 NFL 최대 흥행 팀 중 하나로 스폰서십에 따른 마케팅 효과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