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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경영아카데미 HMBA 출범. 글로벌 인재육성에 적극 나서

  • 기사입력 2011.09.19 10:54
  • 기자명 이상원

현대모비스가  '현대모비스 경영아카데미(HMBA; Hyundai Mobis Business Academy)’를 출범시키는 등 글로벌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선다. 

현대모비스 경영아카데미 HMBA는 성과지향, 현장지향, 자기 주도적 학습을 근간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인재개발 운영 체계 및 역량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내에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인재개발 전반적인 체계를 재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통합 인재개발 프로젝트를 실행키로 했다.
 
현대모비스에 특화된 교육과정 비율을 현재 30%에서 2015년까지 50%로 끌어 올리고, 1인당 연간 교육시간도 35% 이상 늘릴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역량을 집중 강화, 전체 기술사무직의 3분의1 수준인 1천200명의 해외 주재원 인력풀을 확보하고 거점별 현지 지역 전문가도 대거 육성할 계획이다.

또, 유능한 직원을 조기에 선발, 업무와 외국어 능력을 집중 향상시키고 MBA 과정을 이수케 하는 등 회사의 핵심인력으로 키워내는 ‘톱 탤런트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와함께 현대자동차그룹의 5대 핵심가치(고객 최우선, 도전적 실행, 소통과 협력, 인재존중, 글로벌 지향)를 현대모비스의 조직문화로 만드는 한편, 직급 위주의 리더십 교육을 직책과 조직 리더십 교육으로까지 확대한다.
 
임원, 팀장, 팀원 등의 직책별 리더십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팀원 간 또는 팀 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여 조직 전체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해외 법인에 대해서도 표준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각 법인별 사정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성공 DNA를 현지 채용 직원들과 공유하고 국내외 법인 간 직무 교류회를 강화하는 등 현지인들의 역량 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현대모비스가 이처럼 글로벌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현대모비스가 세계 각지에 34개의 현지법인을 운영할 정도로 글로벌화 된 데다 최근 자동차 산업 환경이 급변하면서 조그만 방심이 곧바로 위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 현대자동차 그룹이 지난 4월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동행’이라는 비전을 발표한 이후 추진하고 있는 내실 있는 질적 성장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 들어 2015년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한 ‘글로벌 톱 퀄리티GTQ-2015’ 캠페인을 펼치고, 글로벌 일류 상품으로 육성할 10개 제품을 선정하며 R&D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등 질적 성장과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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