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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美서 일낸다. 쏘렌토. 쏘울, 부문별 판매 1위 확실시

  • 기사입력 2011.08.17 13:17
  • 기자명 이상원

'현대차도 못 이룬 기적, 기아차가 해낸다' 
 
기아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부문별 판매 2관왕에 도전한다. 미국시장에서 부문별 판매 1위는 현대 쏘나타와 아반떼가 도전하고 있으나 토요타와 혼다차에 막혀 아직 단 한번도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기아자동차는 7월말까지 누적 판매대수에서 중형 및 풀사이즈급 SUV 부문에서 쏘렌토가, 2000cc 이하 서브컴팩트카 부문에서 쏘울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쏘렌토는 이 기간동안 총 7만5천40대가 판매, 2위 포드 익스플로러(6만9천839대)를 5천200여대 차이로 앞서며 이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쏘렌토는 7월 판매량에서는 1만3천262대로, 1만4천283대의 쉐보레 트레버스에 1위 자리를 내 줬지만 전체 판매량에서는 1만여대 이상 앞서고 있는데다 월 평균 판매량도 꾸준히 1만1천대를 넘어서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이 부문에서 사상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중형 및 풀사이즈급 SUV시장에는 포드 익스플로러, 쉐보레 트레버스 외에 포드 엣지, 짚 그랜드 체로키, 혼다 파일럿, 토요타 하이랜더, GMC 아카디아, 뷰익 엔클레버, 닷지 듀란고, 닛산 무라노, 토요타 벤자, 마쯔다 CX-9, 포드 플렉스, 혼다 크로스투어 등 쟁쟁한 모델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쏘렌토는 지난 2010년 미국시장에서 10만8천202대가 판매, 기아차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대차의 경우, 싼타페가 4만2천940대로 9위, 베라크루즈가 5천126대로 19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배기량 2000cc급 이하의 서브컴팩트카 부문에서도 기아자동차의 박스카 쏘울이 6만5천118대로, 5만2천245대의 닛산 버사을 크게 앞서면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쏘울은 7월까지 판매량이 지난해 전체 판매량인 6만7천110대에 육박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도 전년 동월대비 26.3%가 증가한 1만131대가 판매되면서 서브컴팩트카 부문 1위를 차지, 서브컴팩트카 부문 연간 판매량 1위 등극이 확실시 되고 있다.

서브 컴팩트카 부문에서는 닛산 버사 외에 포드 피에스타, 혼다 피트, BMW MINI 쿠퍼, 쉐보레 아베오, 토요타 야리스, 닛산 큐브, 마쯔다 마쯔다2, 피아트 500 등 세계적인 차종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기아차는 쏘렌토와 쏘울의 인기에 힘입어 올들어 지난 7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전년동기의 20만5천488대보다 무려 41.4%가 증가한 29만608대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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