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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친환경차 특허, 연료전지 GM. 하이브리드는 토요타가 1위

  • 기사입력 2011.07.25 07:48
  • 기자명 이상원

미국의 친환경차 특허출원 건수에서 연료전지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하이브리드부문은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관련 조사업체인 Patent Result가 지난 23일 발표한 미국 연료전지 및 하이브리드카 관련 기술특허에 대한 기업들의 경쟁력에 관한 조사결과에서 GM과 토요타가 가장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료 전지는 하이브리드카 등 자동차 전용 및 휴대 기기용 등, 다양한 용도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80년부터 2011년 5월말까지 미국 특허상표청에 등록된 연료전지 관련 특허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특허의 질과 양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특허 종합 랭킹'이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GM, 2위는 혼다, 3위는 아메리카 합중국 에너지부, 4위는 토요타자동차, 5위는 파나소닉으로 나타났다.
 
이 중 혼다차는 2000년대부터 미국에서 연료전지 분야의 출원을 본격화했으며, 주요 특허로는 '수소 누출시 안전관리가 뛰어난 연료 전지, 간단하게 조립하고 할 수 있는 연료 전지'기술 등이 등록됐고 토요타는 지난 2007년에만 192건을 출원했다.
 
또, 하이브리드카 부문은 토요타자동차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포드모터, PAICE의 순으로 조사됐다.
 
토요타는 현재 7천700여개 가량의 특허를 취득해 놓고 있으며 가장 비중이 큰 특허는 전동모터로부터 출력되는 토크의 변화량을 고려, 전동모터나 발전기를 적정하게 구동시키는 '동력 출력장치 및 제어 방법'에 관한 기술특허다.
 
2위는 포드모터로, 동력흐름을 엔진과 전동모터간에 매끄럽게 바꿔주는 하이브리드 제어시스템이 주요특허다.
 
이어 3위의 PAICE는 토요타에 대해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던 업체로, 하이브리드 전기차와 관련된 특허가 가장  주목을 끄는 특허로 꼽히고 있다.
 
 4위는 혼다자동차로, 전력 제어 유니트에 관한 기술특허를 보유중이며, 5위는 아메리카 합중국 에너지부로, 보조 동력장치'가 핵심 특허다.
 
이 외에, 변속기 전문업체 아이신 정기, 토요타 계열 자동차 부품업체 덴 소, 닛산자동차, 히타치제작소, 미쓰비시자동차공업, 야마하 발동기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미국에서의 연료전지 및 하이브리드 특허기술이 이들 업체들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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