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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차, 상반기 글로벌판매량 140만대. 역대 최고

  • 기사입력 2011.07.12 14:25
  • 기자명 이진영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지난 11일, 2011 상반기(1~6월) 세계 판매대수(소형상용 포함)가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140만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르노는 브라질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유럽 외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은 동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공급체계가 무너지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지역이 83만1천712대로 7.4%가 감소했고,  이중 안방인 프랑스가 9.9% 가량 대폭 감소했다.
 
유럽 외 지역의 판매량은 54만2천대로 전년 동기대비 20.4%가 증가, 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9.5%로 6.1% 포인트가 상승했다.
 
그 중 프랑스와 독일에 이은 르노의 세번째 시장인 브라질 판매가 무려 24.6% 가량 증가했으며 러시아도 76%가 증가했다.
 
르노측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부품공급 중단으로 유럽지역 판매가 약 5만대 가량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서서히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르노는 올해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대비 3-4%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르노는 일본 지진 발생전인 1월에는 4%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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