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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뀐 중국 남녀. 여성은 스포츠카. 위스키. 남성은 가방.화장품 선호

  • 기사입력 2011.07.07 08:16
  • 기자명 이진영

중국 여성들은 스포츠카와 위스키를 선호하는 반면, 중국 남성들은 가방과 화장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중국 여성들의 사치품에 대한 소비동향을 조사한 결과, 스포츠카와 위스키를 좋아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중국남성에 비해 두 배 가량 빠른 속도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 남성들은 가방과 화장크림을 많이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혁제품 브랜드 코치 관계자는 "중국의 고급 가방 및 장식품 시장 가운데, 남성 소비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45%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으로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인 15%보다 3배가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장품 메이커인 로레알 산하 브랜드인 OLAY는, "중국에서는 남성용 화장품의 매출 비율이 유럽이나 미국보다 훨씬 높다"며 "중국남성들에게 외모는 사교계나 산업계에서의 성공을 좌우하는 필수 요건이 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국정계 지도층 두발이 고령이 돼도 갖추어져 흑색을 유지하고 있는것이 그 증거의 하나라는 것.
 
또, 중국여성의 소비행동에 대해 컨설팅업체인 맥킨 제이 앤 컨퍼니는 "사치품에 대한 지출액 증가율이 남성의 2배에 달하고 있다며 세계 여성부호의 절반 이상을 중국여성이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여성에 의한 고급품 소비 목록에는 스포츠카와 위스키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고급차브랜드인 마세라티 관계자는, 마세라티의 여성구입자는 구미에서는 2~5%에 지나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스카치 위스키의 조니 워커를 마시는 여성의 비율도 서쪽에 서구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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