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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연비성능 20% 높인 4기통 5시리즈 출시

  • 기사입력 2011.07.05 08:34
  • 기자명 이진영

독일 BMW가 연비를 기존에 비해 20% 향상시킨 5시리즈 2011년 모델을 이달부터 독일에서 시판한다고 밝혔다.
 
유럽용 2011년형 5시리즈의 핵심은 기존 6기통 대신 신형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을 새로 탑재한 것이다.
 
이 신형 엔진은 올 1월, X1을 시작으로 주요 모델에 차례로 탑재되고 있으며, 이는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다운사이징(배기량 축소) 추세에 맞춰 새로 개발된 엔진이다.
 
이 엔진은 6기통 엔진과 같은 파워를 4기통만으로 낼 수 있도록 해, 파워와 연비를 양립시킨 것이 강점이다.
 
BMW의 신형 4기통 엔진은 배기량 1997cc급의 트윈 스크롤터보로, 5시리즈의 경우 두 종류의 튜닝엔진이 탑재된다.
 
이 중 520i는 최대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 kg.m의 파워를, 528i는 최대출력 245마력, 최대 토크 35.7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이는 기존 528i의 자연흡기 방식 3.0리터 직렬6기통 엔진의 258마력, 최대 토크 31.6 kgm에 비해 마력은 약간 낮지만 토크는 훨씬 높다.
 
이에따라 신형 528i는 0-100km 가속시간 6.2초, 최고속도 시속 250km의 성능에 유럽 복합모드 기준연비가 리터당 15.4km, CO2 배출량이 152g으로, 기존대비 최대 20% 가량 향상됐다. 
 
여기에 아이들링 스톱기능 및 쉬프트 업 인디케이터(수동모델), 최신 직분사시스템, 밸브트로닉, 브레이크 에너지 회생시스템등도 장착됐다.
 
2011년형 5시리즈는 올 가을부터 유럽시장에서 본격 판매가 개시되며, 한국시장에는 빠르면 올 연말 경 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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