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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3, 안방인 美서 부활. 2년9개월 만에 점유율 50% 회복

  • 기사입력 2011.07.02 17:13
  • 기자명 이진영
제너럴모터스(GM), 포드모터,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가 안방인 북미시장에서 부활하고 있다.
 
토요타자동차와 현대.기아자동차 등 아시아계 메이커들에게 밀리면서 지난 2008년 마지노선인 점유율 50%선이 무너졌던 미국 빅3가 2년9개월만에 점유율 50%선을 회복했다. 
 
미국 자동차 통계전문업체인 오토데이터가 지난 1일 발표한 6월 미국 신차판매 대수에 따르면 가솔린 가격 상승으로 부진을 거듭하던 대형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7.1% 증가한 105만3천248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공급부족난을 겪은 토요타자동차와 혼다차의 부진을 틈타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의 시장점유율이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 9월 이후 2년 9개월만에 50%를 넘어섰다.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의 6월 미국판매량은 총 52만9천144대로 점유율 50.23%를 기록했다.
  
GM은 21만5천335대로 전년동기의 19만4천716대보다 11%가 증가하면서 1위를 지켰고 2위 포드도 19만3천415대로 전년동기의 17만5천690대보다 10%가 증가했으며 크라이슬러도 30%가 증가한 12만394대로 3위에 올랐다.

반면, 토요타는 11만937대로 21.1%가 감소, 6월 판매량으로서는 14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으며 혼다차도 21.3%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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