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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로터스, 중국서 상표권 뺏겨 난감

  • 기사입력 2011.06.21 08:17
  • 기자명 이진영

영국 스포츠카 전문메이커인 로터스가 중국에서 상표권을 뺏겨 '로터스'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중국언론 보도에 따르면 로터스는 최근 중국에 판매 딜러망을 갖추고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현지업체로 사브에 대한 출자로 이름이 알려진 청년기차집단이 '로터스'라는 상표권을 먼저 취득, 난감해 하고 있다.
 
로터스의 중국어 표기는 '련화기차'로 이 이름은 이미 청년기차집단이 자사 브랜드로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로터스는 고육지책으로 음독 표기인 '로특사'라는 이름을 중국에서 사용키로 했다. 
 
청년기차집단은 로터스의 관련회사인 로터스 엔지니어링사부터 기술지원을 받고 있는 업체로 로터스 브랜드의 로고와 마크도 모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터스는 얼마전 F1 팀 로터스와도 '로터스' 명칭 사용권을 놓고 분쟁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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