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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고급차 3인방, 미국서 잘 나간다.

  • 기사입력 2011.06.03 14:32
  • 기자명 이진영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등 독일 고급차 3인방이 미국시장 점유율을 늘려 나가고 있다. 
 
폭스바겐(VW) 산하 고급차브랜드인 아우디는 지난 5월 미국시장 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13.6%가 증가한 1만457대로 월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5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차종별로는 아우디 A8이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8배가 증가했으며, 고급세단인 R8도 2.3배가 늘었다.
 
또, 디젤모델의 판매도 계속적으로 증가, A3와 SUV Q7등 디젤엔진을 장착한 TDI 모델 판매가 각 모델별 판매량에서 55%와 40%를 차지했다.
 
BMW그룹도 지난 달 19.7%가 증가한 2만6천452대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BMW 브랜드는 15.6% 증가한 2만651대가 판매됐다.
 
이중 승용차는 7.3%, 소형상용차는 45.9%가 증가했으며, 미니도 37%가 늘어났다.
 
다임러 벤츠는 지난 달 판매량이 2만798대로 4.7%가 증가했으며,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1만8천886대로 1.8%가 증가했다.
 
초소형차인 스마트는 29.2%가 감소한 492대에 그쳤으나 소형차 스프린터(sprinter)는 2.3배가 증가한 1천420대에 달했다.
 
반면 11년 연속으로 미국 고급차시장에서 1위를 지켜온 토요타 렉서스는 5월 판매량이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45%가 줄어든 1만2천305대에 그치면서 BMW, 벤츠에 밀려 3위로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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